삼성전자 이건희 / 혈액형 / 학창 시절 / 여담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타계하신 삼성전자 이건희 포스팅 시작합니다.~

 

 

 

1. 이건희 회장 프로필

 

삼성전자 회장 겸 상성그룹 총수였던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 1일생이며,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하였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키는 164cm, 혈액형은 AB형이었습니다.

학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와세다대학교 경영학 졸업,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고려대학교 명예 철학 박사, 와세다대학교 명예 법학 박사입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의 셋째 아들로, CJ그룹의 첫째 형 이맹희, 새한그룹의 둘째 형 이창희를 제치고 삼성그룹의 후계자로 낙점되고 아버지 이병철이 사망한 1987년에 삼성그룹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1993년 6월 '신경영'을 주장하며 이후 자신의 모토로 삼아왔으며,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이끌던 바로 이 시기에 삼성전자는 구미와 일본 유수의 굴지의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에 급성 심근경색이 와서 이후로는 사실상 코마 상태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어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로 직함만 유지했습니다.

 

장남 이재용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사실상 삼성 총수 역할을 이행했으며, 이건희 회장은 6년 5개월이라는 긴 투병 끝에 2020년 10월 25일 사망하였습니다.

 

 

 

2. 이건희 회장 학창 시절

 

이건희 회장은 일제 강정기 당시 경상북도 대구부에서 삼남으로 태어났지만, 얼마 안 가 어머니 품 안을 떠나 아버지 이병철의 고향인 경남 의령군의 할머니 댁에서 3살까지 자랐으며, 이후 일본에서 소학교를 다녔습니다.

이때도 형과 자취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실 이 시기 이건희 남매가 부모와 함께 모이는 자리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하며, 이러한 환경 때문이었는지 이건희 회장의 성격도 내성적이 되어 어릴 때부터 말수가 적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서 놀고 사색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도 딱히 말이 없고 행동도 느릿느릿한 학생이었다고 하며, 학과 공부에도 별 뜻이 없어 무슨 생각을 그리하고 사냐고 물어보면 "나는 사람 공부를 제일 많이 한다"라는 황당한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게 그냥 하는 말은 아닌지 이후 삼성의 한 임원이 이병철 회장의 눈 밖에 나서 쫓겨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교생이었던 이건희가 아버지를 찾아가 설득하자 이병철이 두말하지 않고 그 임원을 다시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이병철은 스스로의 인사관리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보다도 고등학생 이건희의 사람 보는 눈을 더 인정했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사대부고 시절 레슬링부에서도 활동했으며, 공부에는 별 뜻이 없어서인지 성적은 중간도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연세대학교 상학과에 입학했다가 자퇴하고 와세다대학 상학부에 진학해서 졸업했습니다.

자동차 매니아인 이건희 회장은 유학생 시절 중고차를 사서 샅샅이 뜯어보고 다시 조립하곤 했다고 합니다. 4200달러에 중고차를 사서 3~4달쯤 타고 다니며 분해해본 뒤 수리해서 판매한 결과 700달러의 이윤을 남겼다고 하며, 유학시절 동안 중고차 6대를 수리해서 팔았다고 합니다.

 

 

 

3. 이건희 회장 여담

 

이건희 회장은 재벌 중에서도 소문난 애견인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한남동 자택에서도 치와와,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를 포함한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키웠으며, 특히 '벤지'라는 이름의 포메라니안을 무척이나 아껴서 이 개가 16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충남대에 연구비를 지원하여 이 개를 체세포 복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산 유년시절에는 영화광이었다고 하며, 가정교사의 특별교육만 받아 평범한 친구를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건희 회장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같은 영화를 수차례 관람하면서 각각 주연, 조연,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보는 버릇을 갖게 되었고, 이는 회장이 된 후 다각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있던 습관이 있었는지 경영권을 이어 받은 후에도 회사일 외에는 대중매체나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는 편이었습니다. 주로 한남동 자택에서 집무를 보면서 은둔과 칩거를 반복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는 선대째부터 내려져 오는 인연으로 인해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경영 멘토로서 매우 절친하게 지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중대한 경영상 결정 사항이 있으면 이건희 회장에게 찾아와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반대로 당시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이었던 이재용 부회장을 김승연 회장에게 보내 경영 수업을 받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